미이라를 봤거든요. 근데 제가 1편을 못봤어요. 아직까지.. 글구 2편을 본거였는데 줄거리로 치자면 1편이 어땠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일단 2편은 괜찮았습니다. 중간중간 전편과의 연결을 지으려 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다고 결말을 내리고 싶습니다. 스케일이 커졌다고 하죠. 느낄 수 있습니다. 옛날 모세 영화에서 나온 물이 두편으로 갈라지는 모습을 연상시킬 강에서 물을 끌어올려 보내는 장면이 있습니다. 물을 다 써서 강이었는데 시냇물로 바뀌어 있더군요. 또한 병사들을 만들어 내는 컴퓨터 그래픽의 멋진 장면들은 계속됩니다. 이것들을 웅장한 사운드와 넓은 스크린에서 본다면 정말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굉장히 빠르게 내용이 전개됩니다. 2시간 짜리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길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용상 너무하다 싶은 비현실적인 부분이 있긴 합니다. 어떻게 사람이 해보다 더 빠릅니까?? 해보다 더 빨리 달립니다. 너무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납니다. 책에 씌여있는 대로 했더니 이비가 살아나더군요. 보통 이런 기술은 악마적이며 (흑마술이라고 하죠) 이렇게 되었을 시 저주를 받거나 그에 따른 보상을 받기 마련이죠. 그런데 여기서는 아무런 것 없이 깔끔하게 깨어났습니다. 저주도 안받고 뭐 평생 살것처럼 말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따지고 들면 영화보는 재미가 없죠. 하지만 너무하다 싶은 부분이어서 그랬습니다. 으음 비디오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렇게 스케일이 큰 영화는 죽어도 영화관에서 가서 보셔야 합니다.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