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학교공포물은 이제 그만.
복안이라는 과학적인 소재를 접목시켜 스릴러 형식으로 영화를 풀어나간 페이스는 중간중간 공포적인 요소와 깔끔한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나아가 신현준과 송윤아라는 중견배우를 호러영화의 배우로 캐스팅한 것도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왔다. 우리나라 공포영화는 마치 10대를 위한 영화인양 저연령층 혹은 한참 떠오르는 샛별같은 배우를 캐스팅하는게 당연화 되어있지만, 페이스는 그 캐스팅부터가 자신감의 발로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