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캐스팅 0순위로 지목된 독립단편영화계의 스타
“공포의 극대치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고 싶다”
영화계에서 그 이름을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유상곤 감독은 독립단편영화계의 스타 감독이다. 10대 초반 ‘주말의 명화’를 시청하며 감독이 되기로 결심한 이후부터 오로지 한 우물만 팠던 그는 경성대 연극영화과, 파리영화학교(ESEC)를 거치면서 감독의 길을 구체적인 현실로 다듬었다. 1996년 <표류>로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에 초청받은 그는 97년 <길목>으로 제12회 스위스 프리부룩 국제영화제 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체온><부적격자><이른 여름, 슈퍼맨> 등 다른 이야기, 다른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여오면서도 따뜻한 감독의 시선을 항상 담고 있었다.
배우만큼이나 참신하고 재능있는 감독을 찾는 영화계의 캐스팅 0순위로 떠오른 유상곤 감독. 그가 첫번째 장편데뷔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공포영화 <페이스>다. 얼굴없는 원혼의 저주와 한을 그리고 싶었다는 유상곤 감독은 이 작품을 꽉찬 구성과 이야기로 이유있는 공포로 만들고자 했다. “공포감을 극대치로 올려 그 서늘한 기운에서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장편데뷔작을 소개하는 유상곤 감독은 그의 의도대로 새로운 공포스타일의 영화를 탄생시켰다. 영화 <페이스>는 인디를 넘어 대중과의 호흡을 시도한 유상곤 감독의 성공적인 장편데뷔작이자, 관객들에게는 2004년 여름을 지배할 첫번째 공포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1968년 부산 출생 경성대 연극영화과 졸업 파리 영화학교 E.S.E.C. (Ecole Superieure d'Edude Cinematographique)과 C.L.C.F. (Conservatoire Libre Cinema France) 에서 영화연출 전공 현재 경성대 연극 영화과 출강 1992년: <푸른 밤 하늘> 16mm, 13min. 1993년: <7248> 16mm, 11min. 1996년: <표류> 16mm, color, 9min.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초청 (96) 멜버른 프린지 국제영화제 'Underground ASIA' 부문공식 초청( 호주 ) 제13회 한국 창작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1997년: <길목> 16mm, color, 18min. 제12회 스위스 프리부룩 국제영화제 단편부문 대상 수상 (98) 제3회 부산 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부문 초청 (98) 1998년: <체온> 35mm, color, 8min. 제2회 세계단편필름페스티벌 한국부문 상영 (2000, 한국) 제15회 함부르크 국제 단편영화제 경쟁부문 (99, 독일)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상영 (99) 제25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 본선 상영작 (99) 인디포럼 99 공식상영작 제21회 도쿄 피아영화제 (Pia Film Festival in Tokyo) 초청작) 2000년: <부적격자> 16mm, color, 17'15" 영진위 사전제작 지원작 2001년 부산 아시아 단편 영화제 본선 진출 2001 인디포럼 상영 2001년: <이른 여름, 슈퍼맨> 35mm, 15min, color 제3회 코닥 이스트만 영화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한국 단편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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