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아도 알다시피 이 영화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이다.
그래서 기대하고 봤다.(유치찬란 스토리 굉장히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박수 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루함과 뻔뻔함에 시간이 느리게 느껴졌다.
몇몇 장면은들 재기넘쳤고 처음보는 남자 주인공은 풋풋했으며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환상적이다.
하지만 두 젊은 배우들의 연기는 쿵작쿵작쿵작이 아니라 딴랄딴랄딴랄!!이었고 (즉 한명은 딴딴딴딴 한명은 랄랄랄랄~ 서로의 대화가 겉도는 느낌이었고)
세이브 더 라스트 댄스라는 영화속에서는 그토록 신선하고 매력적이었던 줄리아 스타일스가
이 작품에서 어쩜 이리 안 어울리는지 참.... 혼자서 아쉬웠다.
마치 서문탁이 이효리의 춤과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랄까?
그녀의 선택에 무지막지한 아쉬움이 남는다.
도대체 왕자가 왜 그녀와 사랑에 빠졌는지 수긍이 안가고
갑자기 왕자를 사랑한다고 깨닫는 그녀의 모습이 갑작스럽고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파업문제로 고심하는 덴마크의 국내 정세가 참 의아스러웠던....
드라마적 연결 구조를 조금 더 탄탄히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
참고로 왕자와 신데렐라를 태웠던 말~의 다리가 후들후들......힘들어 보여서 안타까움도 더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