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끝내고 정말 피곤함 속에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기필코 저는 영화보면서 자는 인간이 아닙니다.
밤꼬박새고 야간근무하고나서도 영화보면 눈이 말똥말똥
친구들이 잠팅이 백수 맞냐고 할 정돈데^^:;
나두야간다는 나두야 잔다라는 제목으로 그냥 할라구요
재미있다는 평이 많아서 영화를 봤는데
삼류 짬뽕영화로 밖에는 안 보이더군요
아귀가 안맞는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장면들과
이해불가의 주인공들을 보고 있자니
정준호씨에겐 천년호이후 두번 째 실수고
젊었을 때는 날렸던 손창민씨도 이제는..뭐..쩝--:;
여튼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영홥니다.
나름 열심히 찍으셨다고 배우내지 제작진들은 말하지만
엉망인 건 엉망인 것 같습니다.
부분 부분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그것도 다른 면들을 씻을 만큼은 아니더군요.
제 영화에 대한 열정이 아니라면
보는 내내 잘 것 같은 영화더군요
시사회에서 공짜로 봤는데도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건 비단 저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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