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재미있고 유쾌한 영화다.. 영화내내 스토리가 도대체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딴 생각을 못하게..관객들의 시선을 꽉 잡고 진행되는 영화..
영화를 보는 내내 웃으면서 때론 감동의 눈물도 찔끔찔끔 흘리게 하는 헐리우드 영화다운 재미있는 영화다.. 액션과 휴먼드라마를 섞어 놓은 듯한 영화지만.. 스토리 구성이 깔끔하면서도 탄탄한 거 같다.. 우리영화 <동감>과 비교되는 영화인데..
무선통신을 통해 아버지와 아들이 대화를 나누게 됨으로써 현실과 과거가 시간의 흐름이 아닌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다른 차원의 세계라는 전제하에서 영화는 진행된다..
무선통신을 통해 현재와 과거의 사람이 대화를 한다는 면만을 보면 <동감>과도 유사하다 할 수 있지만.. 그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다..
물론 이런 류의 영화들이 전에도 간혹 있었지만.. 전혀 새로운 느낌의 영화다..
하여간..영화를 보고 나올 때 왠지..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영화... 특별한 기대를 갖지 않고..영화를 심각하게 분석할 생각없이.. 그저 즐길려는 마음만 있다면 볼만한 영화라고 추천하고 싶다..
헐리우드 특유의 해피엔딩.. 즐겁고 유쾌하고 때론 무섭기도 한 영화.. 프리퀀시는 그런 영화다..
2000-9-9 (하이텔 내가보시에 남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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