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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엉뚱..특이한 경험... U-턴
bluefeel 2004-05-22 오후 2:10:12 1660   [0]
어제 본..U-턴..올리버 스톤 감독에..
숀 펜과..제니퍼 로페즈..등이 열연한 영화였다..

영화의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더니..
정말 끝까지..범상치 않게 전개된 영화..

특이한 카메라 워킹이 눈에 띠었고..
사실적인 표현 기법역시..올리버 스톤다운..느낌..
대부분의 영화는 중간쯤..되면..스토리 전개가 예상되는 편인데..
이 영화는 끝까지..사람을 고민하게 만든다..

계속되는 반전으로..나중에는 꼬이고 꼬이고..또 꼬이고..
하여간..영화는 숀 펜이 들어서는 안될 길을 들어서고..
결국 그 길을 결코 돌아서 나올 수 없다는..내용을..
아주.아주..어렵게 설명하고 있는 듯 하다..

영화를 보면서..다들..공통적으로..생각하는 건..
정말 주인공이 재수없어도 이렇게 재수가 없을까.하는..연민의 정..쿠쿠..
사실..영화 초반에..
차를 몰고 가다..고양이를..치어 죽이는 숀 펜을 보면서..
대충 예감은 했지만..

정말 되는 일이 하나도..없는..그런..황당한 경우를 영화 내내 보게 된다..

영화 줄거리를 다 설명하면 재미없을테니..
한마디로..요약..
황당..엉뚱..그 자체이다..
왠지..컬트적인 요소도 많이 느껴지는 그런 영화였다..
특히..빠른템포로 진행되는 교차편집과..
중요한 순간마다..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음악들..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색깔을 중간중간 많이 느낄 수 있다..
동작하나하나에 정확히..맞춰서..효과를 극대화시킨 배경음악..

영화의 또다른 재미는..
전혀 예상치 못한 캐스팅..
닉 놀테나..클레어 데인즈의 모습은 정말 충격 그 자체다..
특히..닉 놀테의 경우는..
그의 이전 다른 영화에서의 모습만을 상상했다간..
영화가 끝날 때까지도..그인줄 모를 정도로 완전히..다른 모습으로 나온다..

줄리엣으로 열연했던..클레어 데인즈의 모습도..정말..낯설다..
청순하게만 보였던 그녀가..그렇게 망가질줄이야..쿠쿠..

리브 타일러가..중간에 까메오로 나오는데..대사 한마디 없는..정말..
까메오당..쿠쿠..그래도..역시..이쁜 다리는 보여준당..

제니퍼 로페즈..솔직히..개인적으론 제니퍼 로페즈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내 취향은 절대 아니거든..쿠쿠..

이 영화에서 맡은 그녀의 역할도..왠지..조금은 어색해 보인다..
글쎄..영화속의 그레이스역에..별로 어울리지 않는다고나 할까..
하긴..서양에서..느끼는 여성의 섹시함과..
동양에서 느끼는 섹시함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듯 하다..
솔직히 그녀에게 별로 섹시함을 느끼지 못하는 나 개인의 취향탓일수도 있지만..
쿠쿠..영화속에선..모든 남자들이 그녀에게 빠져서..
정신을 못차리네..
결국은 사막의 독수리밥이 되고 말지만..

말 나온김에..내가 매력을 느끼는..즉 섹시함을 느끼는 여배우는..
음..조금 취향이 남다르다고나 할까..

고전부터 말한다면..뭐 그리 고전도 아니지만...

니콜 키드먼..요즘의 그녀 모습이 아닌 초창기 영화들에서의 그녀의 모습..
<파앤어웨이>나..<멜리스> 같은 영화에서의 모습들..
그리고..역시..초창기의 맥 라이언..<이너스페이스>에서의 그녀는..정말..아후..
<에딕티드러브>에서도 괜찮긴 했지만..
<나의 사촌 비니>에서의 라이사 토메이..
그리고..요즘은 제니퍼 러브 휴이트..정도..

음..그러고 보니.정말..취향이 특이하당..쿠쿠..
남들은 대부분 별로 섹시하다고 말하지 않는 사람들인데..

하여간....음..
조금은 색다른 영화였다..

1999-11-26 (하이텔 내가보시에 남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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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턴(1997, U-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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