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하도 참 오래 하십니다~" 하는 카피 문구에대해 부모님과 대화를 할수있었던 영화~!!!
이영화는 우리 아부지와 처음 함께 보면서 데이트를 할수있었던 영화이다★ 시사회를 통해서 본후 부모님들도 함께 느낄수있는 영화일듯해서 예매를 해서 아부지께 데이트 신청을 했었다.
역시 영화 배경이...그랬듯이...박정희 시절의...격했던 시대 상황이 전개되고 또 그 시간속에서 살아왔던 우리 아부지 새대의 기억을 자극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와 아부지의 공통화재를 만들수있었다.
요즘 흔히들 재밌는 영화~!! 흥행 영화~!! 라고 하면 코믹한 요소들이 주를 이루는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신세대 사랑이야기나...다소 선정적인 대사와 장면들이 난무하는 상업적 영화가 대부분이라...부모님과 함께 보거나...추천해드릴만한 극장 나들이가 없었다. 물론 이 영화가 "태극기를 휘날리며"라는 대박영화를 이어갈 것으로 낙점되어 제작되었기에 과장되어 잘 만들어진 감동과 웃음이 눈에 띄긴하지만 내 경우처럼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가질수있고 또 영화를 보고 그에대해 대화를 나눌수있다는 것만으로도 이영화는 성공했다고 본다.
대통령의 이발사라는...평범하지 않은 직업을 우연히 타의에 의해서 갇게된 소심하고 평범한 가장이 격게되는 삶은 지금시대를 살고있는 나로서는 생소한 교과서의 이야기처럼 들렸지만, 아부지와 이야기 하면서 그것이...나의 아부지의 삶이기도 했다는걸 알게되었고..영화를 다시 이해할수있었다.
이렇게 영화는 스토리따로 연기 따로 음악따로 느낌따로가 아니라....보고 느끼고...소화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처럼 아부지와의 데이트로 주말이 내내 즐거웠던걸 기억하며...이영화를 딸들에게..아들들에게 부모님과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