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한발짝 물러서서 보면...인생이 보인다" 하류인생
kms1497 2004-05-20 오후 8:47:25 1017   [2]
"누구 하류아닌 놈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나는 모른다..내가 하류인지..상류인지..☆

사실...이 영화만큼 나에게 오랫동안 설래이며 기대하게 하고...또 그 기대에 반하는 실망을
가져다준  영화는 없었다.
"후아유"에서 시작하여 "클래식"으로 이어지는 달콤한 배역의 "조승우"가 액션배우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나온 것만으로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그로인해 시사회와 개봉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그러나....그렇게 기다리던 영화가 반정도 상영됬을때....나를.....내리치는....허탈감과...실망은
지금도..뭐라 말할수 없이.......한숨만 나온다.

영화를 보는 내내 계속되는 액션신에서의...화려한 발차기...며 조승우의 격렬한 눈빛연기는
정말 압권이었다.
그렇지만 그 액션신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그치는 줄거리와...너무 긴 세월을 담아내는 자막
으로 뭔가 짤려나간듯한 기분이 들었으며, 마치 싸움과 여자 밖에 모르는게 하류인생인듯
극중에서의...김민선은....관계를 가질때 마다....임신을...한다.

그렇게....영화는 마지막을 향해 달리면서도 여전히...다소 유치한 대사로 싸움과 여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신중현의.....근엄한...음악이...흐를때까지...관객들의 발목을 붙잡기가
..다소 힘겨워 보였지만 주연배우"조승우"와....감독인..."임권택"그리고....귓가를 때리는
"신중현"의 음악에....조금더 기다려 보면...지금까지의 영화가..단순한 드라마틱한 장면과
아~!!정말 재미나다..라는 표현을 끌어올 극적효과 보다는 언젠가..이 영화에서..삶을 담아
내고 싶었노라고 말하던 "임권택"감독의 말을.....생각하게 된다.

사람은...누구나 자기자신보다 눈에 보이는 다른 사람의 삶을 먼저 보게된다.
그래서 거울이 필요하고....다른 사람의 삶을 거울 삶아...그를 통해...또다른 나를 보게된다.
극중 조승우는 자신이 "하류"를 사는 인생인지에 대한 관심은 없어 보인다.
또 자신의 삶이 "하류"인지도 어쩐지 보단 하루를 폼나게 열씨미 살아가기만 한다.

이렇듯 이영화는 극적인 장면이나....뚜렷한 결말을 요구하면서 보기보다는 주먹과 깡으로 사는
그의 인생을 편안한 마음으로...한발짝...뒤로 물러서서..그렇게 봐주었으면 한다.

내가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총 0명 참여)
1


하류인생(2004)
제작사 : 태흥영화 / 배급사 : 플레너스(주)시네마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lowclasslife.com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현재 [하류인생] "한발짝 물러서서 보면...인생이 보인다" kms1497 04.05.20 1017 2
20596 [하류인생] [하류인생]태웅의 일대기... venione 04.05.20 992 2
20594 [하류인생] 누가 하류인생인가? evil97 04.05.20 746 0
20589 [하류인생] [하류인생] woojung78 04.05.20 941 0
20582 [하류인생] 임감독님, 왜 그러셨어요.. ㅠ.ㅠ redhair 04.05.20 1155 0
20580 [하류인생] 코미디 영화 panja 04.05.20 910 2
20579 [하류인생] 무엇인가가 빠진듯한 하류인생.. ha7564 04.05.20 757 2
20577 [하류인생] 혹시 편집을 많이 당한 건 아닐까?? thereasonyou 04.05.20 764 3
20576 [하류인생] 하류인생을 보고.. nodi80 04.05.20 737 0
20575 [하류인생] 도대체..무슨의미가 있는건지... hunandhoya 04.05.20 791 0
20573 [하류인생] 99라는 수는 좀 아쉬운 느낌이있는법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를 기대하며 tuxlove 04.05.20 748 1
20562 [하류인생] 하류인생을 보고 hms75 04.05.19 808 2
20561 [하류인생] <호> 삼류영화로 전락하다! ysee 04.05.19 1303 5
20558 [하류인생] 임감독님의 스타일이 묻어나는 영화... lyh0206 04.05.19 878 0
20557 [하류인생] [하류인생] 보고 난후... ccho34 04.05.19 1001 0
20556 [하류인생] 하류인생을 보고.... plucky80 04.05.19 854 4
20555 [하류인생] 히류인생후기 sugarloaf1 04.05.19 924 1
20549 [하류인생] 하류인생을 보고.. jjoyjjoy 04.05.19 839 3
20544 [하류인생] [하류인생] 후기 iris9004 04.05.18 729 0
20541 [하류인생] 한번사는 인생 폼나게~! iris172 04.05.18 740 0
20534 [하류인생] 조승우의 연기 변신,, jyhr20 04.05.18 831 1
20533 [하류인생] 하류인생이란.. iseoi 04.05.18 704 2
20532 [하류인생] 코믹 액션이라 말하고 싶다! je8466 04.05.18 699 2
20531 [하류인생] 장군에 아들 김두한 처럼 단순문식 과격한..주인공^^ saul719 04.05.18 764 3
20529 [하류인생] 99번째 작품이라~~ backmeer 04.05.18 699 0
20528 [하류인생] 멀 말하고 싶은건쥐 원 >.< jealousy 04.05.18 913 10
20527 [하류인생] 의미 있는 영화 산만한 분위기 hjna 04.05.18 730 2
20526 [하류인생] 한영화에 무지많은걸 담으려 했던 영화 loveric85 04.05.18 821 2
20523 [하류인생] 무엇이 하류인가? younjini 04.05.18 669 0
20522 [하류인생] 하류로 빠져버린 아쉬움 많은 기대작!! julialove 04.05.18 781 7
20505 [하류인생] 눈요기 잘하고 왔넹... wip002 04.05.18 672 0
20475 [하류인생] 스피디한 진행에 놀랐던 영화!!! mira 04.05.18 651 0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