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그놈 참 운 좋다...
아주 긴 역동의 세기를 아슬아슬하게도 살아남았다.
이 영화는, 이태원제작자와 임권택 감독 등이....
우리 살아온 시대좀 남겨놓자고 시작해서는...끝이 없을 거 같아서 몇 줄의 글로
계속 이어져온 어색한 컷처럼 후다닥 끝내버린 것 같아,
기분이 좀 그렇다...성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이게 뭐지?
누구의 일대기를 그리려고 한 것 도 아닌데,
왜 그리 숨가쁘게 -그래서 엉성해 보일정도로- 달려가고, 몇줄의 글을 붙이면서 끝을 맺은 건지...
하류인생을 그리려 했다면, 우리가 사는 삶을 그리려 했다면
숨가쁜 격동기 정치등을 빼던지...촛점이 무엇인지 알 수 가 없다...
알수가 없다...임권택감독님 작품이라고 무슨 의미가 있겠거니..해보지만,
누구한테 권하고 싶지는 않은...그저그런 영화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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