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5번째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보았다.
개인적으로 홍상수 감독의 열혈매니아인 나는 무척이나 기대를 가지고 보았는데..
그동안 보여 주었던 영화들과 크게 차이를 가지고 있지는 않는듯하다.
생활 곳곳에서 일어날수 있는 사람사는 이야기를 진솔하면서 때론 재미있게 풀어 놓는
홍상수 감독의 연출력은 그만의 매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전작 "생활의 발견" 에서는 경수가 만난 두 여자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번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는 선화가 만난 두 남자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사실 영화는 두 남자가 기억하는 선화라는 인물에 초점이 맞추어져있지만..
돌려서 영화를 생각한다면 생활의 발견 의 분위기와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어찌되었든 이번 칸 영화제에 진출한 영화인만큼 좋은 소식을 안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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