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화라는 것을 보면 흔히 하나의 스토리라인을 따라
뭔가 대단한 내용이 존재하길 기대하는 면이 있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의 여남미는 그런 면을 기대하는 관객에게는
매우 당황스럽기까지 할 수 있는 그러한 내용이다.
난 이영화를 보면서 일상이라는 면과
남녀 관계의 단면을 세 배우의 캐릭을 통해 너무나도 잘 꼬집어 냈다는 생각을 했다.
남자에게 있어선 사랑보다 욕망이 우선이라고 대부분 이야길 한다.
이 여자를 가지고 싶어 이꼬르 사랑해가 된다는 공식이 어설피 성립된다 보면 될 것 같다.
이 영화는 그러한 남자의 욕망을 토대로 한 여자와 두 남자의 관계를 통해 이야길 전해한 듯 싶다.
솔직히 나 역시 이 영화를 보고 대체 뭐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바는 아니다.
하지만, 감독이 보여주고자 하는 게 여기까지라면 그냥 여기까지 받아들이자라는 생각을 했다.
소위 잘 나가는 알아주는 대학 미술강사 좋은 집에 아내와 아이까지 무엇하나 바랄 것 없어보이는 문호
예미영화감독으로 유학을 다녀왔으나, 처음부터 시작하는 입장에 놓은 헌준
그리고 그들의 과거의 여자 선화
그리고 그들이 7년의 시간을 넘어 다시 만나는 시점까지
이렇게까지 써놓고 보니 더 모르겠다^^ 감독의 의도따위
홍상수감독은 왜? 우릴 일케 혼란에 빠뜨리는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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