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에 눈이 멀은 아빠를 살해한 황제와의 대결..... 끔찍한 살인장면들이 적나라하게... 피를 튀기는 모양이 너무도 사실적으로 드러나 있었다. 칼을 이용한 살인은 잔인하였다. 우리나라의 영화 킬리만자로와 비교되는 장면들이었다.
요즘은 살인장면이 사실화되고 또한 그런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젠 그런 것들이 남성들만의 인기물이 아니다. 여성들도 담담히 지켜본다. 어쩌면 사람들은 그 사실이 자신과는 다른 세계에 있는 영화속의 인물이라는 것을 인식해서 일지 모르지만 그만큼 타인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질까 두렵다. 일단 나부터...
(20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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