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말없이 좋아하다 그녀 곁으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으로 춤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된 춤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관계도 발전하게 되었고 결국엔 가족의 소중함까지 깨닫는 일사천리식으로 내용을 결말지었다. 코믹적인 요소와 느끼함을 첨부해서 영화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자아내었지만 결국 영화는 지루한 삶속에서 자신의 취미생활을 권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라는 것은 서로 엉켜야하지만 요즘 모두 자신만의 생활에만 취해있는 것 같다.
복잡해지기 싫다고 한동안 사람을 피해온 내가 부끄럽다. 그건 내 삶을 복잡하게 하는게 아니라 나의 무료한 생활에 힘을 불어넣어줄 고마운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이제 알겠다. 친구들아! 그리고 나의 가족들! 사랑해~
(20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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