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중 하나. 많은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을 임원희의 코믹연기를 통해 적절한 코믹요소를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영화가 중간 중간 끊기거나 대충지나가는게 몇 군대 보인다는 것이다. 각 인물들이 실미도로 오게된 경위(설경구와 정재영만 보여줌)나 3개월훈련을 통해 최고의 특수병들이 되는 과정도 너무 짧게 보여준다. 그리고 실미도에서 빠져나가 여선생을 강간하는 과정이나 대방동 유한양행앞까지 가게돼는 과정도 너무 가볍게 지나가는듯하다. 그 이외엔 특별한거 없는듯... 설경구가 나와서 그런지 역시 볼만하다는... 그리고 안성기의 세바스찬 연기가 압권! 2003년을 마감하는 시기에 좋은 영화 한편이 추가된듯 하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