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곳곳에서 억지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맘껏 웃을 수 있었던 영화였던거 같다.

이런 장르의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질이나 구성을 꼼꼼히 따져보기 보단

전체적인 줄거리와 상황의 전개들을 보면서 맘껏 웃고 즐길 수 있음 충분하다 생각한다.

특히 주인공들이 서로의 몸에 그림을 그리면서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키워가고,

서로의 사랑을 만들어 가는 장면들은 지금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끔 보이던 더티한(?) 장면들에 눈쌀을 찌푸리긴 했지만

재밌게 봤던 영화중의 하나가 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