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농구재질을 가졌지만 평균 C학점 밖에 못받던 16살의 고등학생 자말 월러스(롭 브라운 분),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농구특기생으로 백인이 대부분인 유명사립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자말은 친구들과의 내기로 평소 이상한 소문이 돌던 윌리엄 포레스터(숀 코너리 분)의 집에 침입하게 되죠. 컴컴한 집안을 둘러보던 자말, 윌리엄의 말한마디에 섬칫 놀라 도망을 가고, 급히 도망치다 가방을 놓고 오는데 그 일을 계기로 윌리엄의 집에 계속 드나들게 되죠. 자말의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발견한 윌리엄, 그를 지도하게 되고... 뛰어난 작품 하나만 내놓고 자취를 감춰버린 윌리엄, 새로운 환경에서 방황하는 자말 이들은 서로의 어려움을 도와주며 이내 친구가 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굿 윌 헌팅과 비슷한 스타일에 분위기마져 비슷하다 했는데 굿 윌 헌팅에서 감독과 맡은 구스 반 산트의 작품이더군요.
2시간이 넘는 드라마지만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세대를 초월한 우정, 현실에서 이런 친구가 있을 수 있을까요? ^^
영화에서 멧 데이먼이 깜짝 출연합니다. 언제 나오는지는 직접 찾아보세요. ^^ 그래서 더욱 굿 윌 헌팅 2 같단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