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걸]이 무슨뜻인가 했더니 뉴저지에 사는 소녀라는 말이더군요^^; 주연은 벤 애플랙과 리브 타일러인데 제니퍼 로페즈가 출연합니다. 아마 벤애플랙과 헤어지기전 사이 좋을때 찍은것 같습니다. 영화찍고나서 결별을 했다지요...-_-;; 그밖에 조연이나 까메오로 제이슨 빅스, 윌 스미스, 맷 데이먼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저지걸]은 가족드라마입니다. 올리(밴 애플랙)는 뉴욕에 PR(음반홍보)담당자로 유명했지만 혼자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기는 힘들었고 결국 해고 당하자 자신에 고향에 돌아와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가족영화답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아이에 톡톡튀는 연기는 영화를 재미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에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식상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족영화에 빼놓을 수없는 부분이 다 등장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맡게된 아이, 힘들게 키워야되고, 아이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냐에 선택, 해피엔딩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일은 버리고 아이를 선택한다 등등 가족 영화에서 빼 놓을 수없는 장면들은 거의 등장하더군요. 아마도 미국인들은 이런것을 통하여 대리만족을 느끼나 봅니다^^
영화 중간에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밴 애플랙은 왜 이렇게 대사가 많은지... 자막만 아니면 지루하지 않을수도 있겠네요. 자막영화라 자막때문에 감정이 별로 안생기더군요^^;
결론을 말하자면 [저지걸]은 잔잔한 감동이 있는 가족드라마로 행복한 영화입니다. 부담없이 볼수 있는 영화이고 보고나서 기분나쁘지 않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런 영화를 그동안 많이 보아왔기때문에 재미있다고는 말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벤 애플랙에 아이로 출연한 소녀(라켈 카스트로)는 깜찍하게 연기 잘하더군요. 간혹 웃기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