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는 먼저 화려한 배우들을 자랑한다. 연기파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멜로 영화를 한층 더 빛낸듯 싶다. 내가 너무나 기대했던 작품이었는데..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영화였다.
잭니콜슨, 다이안키튼, 키아누리브스,,, 특히 잭니콜슨의 연기는 정말 능청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예전에 as good as it gets의 결벽증 환자를 맡았던 잭니콜슨을 보는듯 그의 바람둥이 역할은 너무나 자연스러웠고,, 너무나 능청스러웠으며 다이안키튼의 지적인 이미지는.. 작가로 나오는 역할에 너무나 잘 어우러졌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영화는 as good as it gets 때 보다는 좀 못하지 않았나 싶다. 사랑할때 버려야할 ...이영화의 단점은 후반부의 지루함과.. 너무 갑작스런 전개로..끝부분에서 아주 약간의 실망이 가지만은.. 그래도... 중간중간 코믹스러운 잭니콜슨과... 불혹의 나이에도..사랑을 찾아서..용감히 맞서는.. 다이안키튼의 명연기는....요즘에 본 멜로 영화중에 최고가 아니었나..싶다...
사랑에는 많은 희생 따른다. 그건 어쩌면 행복한 희생일것이다. 그런데도 그 행복한 희생을 한다는게 어려운 일이라는걸.. 세삼 느낀다. 이영화를 보면서 더욱더 느끼게 됐다.. 자신이 좋아하는데로 행동을 하게 된다면.. 자신이 모르는 사이....많은것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 나또한 아직도 그러하지만..
올해에는 아주아주 아까운것들을.......사랑을 위해 버려보자.. 그럼 더욱더 성숙하고 멋진 사랑이 내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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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2003, Something's Gotta Give)
제작사 : Columbia Pictures Corporation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