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리 감독의 "붙어야 산다"는 썀 쌍둥이인 어두운 소재를 가지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유머로 가볍지만 무언가 한번쯤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이다.
32년을 같이 있어 불완전 해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완벽한 그들의 행동은 묘한 여운을 느끼게 해주며, "조금 불편한거 뿐"이라는 대사가 가슴을 찡하게 만들어 준다.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은 뮤지컬 장면인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Bonnie and Clyde)"의 장면으로, 관객들의 머리 속에 뭔가 남길수 있는 장면을 연출 하려고한 감독의 의도가 엿 보인다.
마지막으로 패럴리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과 연출력에 감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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