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어린왕자의 여우처럼 길들여진다는 얘기..물론 이경우는 그런 좋은 얘기가 아니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정말 주인공을 이해할수 있을 거 같아요..
솔찍히 남편이 자살한 것은 증거가 없잖아요,
이미연과 남편 둘사이에 있던 일만 증거가 되는 ..
즉, 물적 증거가 없어요.
여기서, 아무리 이미연이 살고싶어서 막판에 얘기를 다해봐야,
그저 구차한 변명으로만 들려서 그러다 더 우울하게 사형을 받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감방에서 몇년을 살고 싶지도 않을 거 같아요..
: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여자와 그를 변호하는 변호사와의 사랑얘깁니다. : : 이런류의 멜로드라마 결말은 뻔하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좀 작위적이란 생각이 드네요. : : 이미연이 비록 6년동안 감금생활에 충격을 많이 받긴했지만 꼭 죽어야만했을까...살 수도 있는데 굳이 거짓말까지 해가며 죽으려했던 이유는 뭘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영화 어둠속의 댄서도 마찬가지였는데 굳이 죽지않고도 다른 방법이 있는데도 주인공을 죽이는 방법...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 : 하지만 박신양, 이미연 두 배우의 멜로 연기는 역시나 썩 잘어울리네요. 사무장으로 나온 중견탤런트님의 연기도 좋았구요. : : 눈물을 펑펑 쏟아내게 하는 멜로물은 아니지만 멜로영화 좋아하는 분께는 좋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저에게는 별로 였지만.... : : 재미별점 3개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