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6개부문에 노미네티트 된 "콜드 마운틴"을 보았다.
연출은 "잉글리쉬페이션","리플리" 로 유명한 안소니 밍겔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니콜 키드먼, 쥬드 로, 르네 젤위거, 나탈리 포트만, 도널드 서덜랜드 등을 주연과 조연으로 캐스팅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배우는 단연 르네 젤위거라 생각된다.
기존의 보여주었던 캐릭터들보다는 강인하고 당찬 여성의 모습을 보여 주는데.. 완전 선머슴 같다.
초반에 전쟁씬이 있는데.. 개인인적으로 맘에 들정도로 스펙터클하면서 볼만했다.
(그렇다고 이영화가 전쟁영화라는 얘기는 아니다.)
또한, 여배우 니콜키드먼이 입고나오는 의상은 여러벌 있는데..
영화의 상황에 따라 옷의 스타일과 색상등이 영화의 흐름과 잘 어울렸고,
주제곡과 BMG 또한 잔잔하고 애절한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었다.
니콜키드먼과 쥬드로의 연기또한 자연스러우면서 감정몰입연기는 여전함.
사랑을 찾아 반드시 돌아가야만했던 남자와 언제까지라도 남자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여자의
러브 스토리는 남성들에게 어떠한 호응을 얻을지는 몰라도 여성들은 손수건을 반드시 챙기고 가야될듯..
그만큼 감성적인 영화라는 생각이든다. 2시간이 넘는 프레임이었지만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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