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우.. 제목도 예쁘고 포스터도 예쁘다고 생각해서 좀 기대를 하고 봤던 영화였어요..
게다가 최초의 산악멜로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가끔씩 터지는 억지스런 코미디와 김하늘이 죽는 슬픈장면에서 어색한 그래픽..
의미가 확 닿지 않는 아시아크의 이미지.. 그리운 사람을 만날수 있다고 하는데 이성재가 죽음으로써 김하늘의 곁으로 가는겁니까.. 뭐 꼭 그리운사람을 만나는 장면을 하나하나 다 보여줘야하냐고 하면 할말 없지만은요..
빙우를 본 느낌을 선으로 그려본다면 초반에 잘나가면서 점점 올라가다가 중반쯤 내려가더니 나중엔 질질 끌리는...지루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흠...금년엔 눈이 참 안왔죠... 하이얀 눈을 참 많이 보고 즐길수 있어서 좋았어요..
빙우.. 한마디로 말하면 설원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지만 다소 지루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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