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타임라인 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시사이벤트를 하는 곳도 이곳밖에 없고, 영화에 대한 설명도 없어서 이게 무슨영화인가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았는데, 영화 설명은 없고 감독 이름만 있어서, 감독에 대해서 또 찾아보았죠. 리쎌웨폰 시리즈, 슈퍼맨, 구니스 의 감독이라고 나와있었습니다. 구니스- 초등학교 다닐때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였는데.. 대충 그런 분위기겠거니 생각하고 갔죠.
시간여행, 정말 매력적인 주제죠? 타이머신의 형태는 다양했지만, 암튼 타이머신을 타고 미래를 넘나드는 영화는 많이 봤었는데 이 영화는 과거를 택했더군요. 영화를 보면서 계속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가 생각났습니다. 거기에도 시간여행에 대한 글이 있는데 과거에 가서 여러가지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마술사로 오해받아 화형에 처해질 위기에 빠지기도 하는 주인공. 마크를 누르면 현재로 돌아올 수 있다는 설정도 비슷하더군요.
그 위험. 이란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 쫓기고 또 쫓기는 일이 계속 반복되는 꿈은 누구나 한 번 쯤 꿔봤을거에요.
관객들 반응은 별로 좋지 않았던것 같아요. 황당해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옛날 영화 같은 느낌이 풍기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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