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어웨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반전의 반전.. 그들을 주시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그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무엇보다.. 내용이나 주제가.. 흥행하기에 딱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사회에선 무분별한 총기판매와 소지로 총격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영문도 모른체 이런 총기난사로 사명하는 사람들도 많다.
무슨 일이든 원인을 제대로 고쳐나가지 못 한다면.. 사소한 보상 문제는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 영화는 이런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총기난사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부인이 무기회사를 상대로 건 소송.. 무기회사가 진 판례는 아직 없다. 무기회사에서는 이러한 기록을 유지하기 위해 배심원들을 협박하고 돈으로 매수하려 든다..
무기회사편에서 그들을 매수하고 조종하고 협박하는 나쁜 랜킨 피츠..
그는 자신이 저지르는 일에 죄책감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승승장구 계속되는 승리과 물질만능주의상에서의 거대한 돈의 위력을 맛본 사람에게.. 한번의 패배는 결국 모든것을 앗아간다.
우리의 주인공은 숨막히는 이러한 현장으로 배심원으로.. 또한 심리전으로 배심원은 물론.. 랜킨 피츠와.. 피해자 변호사까지 조종하기에 이르른다..
누구나 공감가는 내용.. 법을 알면.. 법의 나약함을 알게 되고.. 오히려 그 법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난 주인공이 법의 모순을 깨닫고 큰돈을 노리는 심리전략가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영화의 끝을 보면.. 그는 자신이 꼭 지키고 싶었던 것을 지키려 했던 사람..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사람.. 절대 강요하지 않고.. 우리에게 해피엔드의 진한 감동을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보는 이들에게도 진정한 통쾌함을 안겨주는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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