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인 트랜슬레이션" 이작품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딸인 Sofia Coppola의 영화이다.. 그리고 빌 머레이와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그 의무병과 무서운영화1,2,3의 그 여주인공 안나 패리스가 조연출연 하는 그야말로 라인업은 풍성하다. 도입부 부터 펼쳐지는 일본의 야경으로 부터 시작해서 일본호텔과 술광고를 찍으면서 겪는 문화적 이질감으로 부터 오는 웃음과 코미디... 그리고 일어를 전혀 할줄모르는 빌 머레이와 스칼렛 요한슨. 이들이 겪으면서 바라보는 현재의 일본의 문화와 생활,..... 빌머레이와 같이 일본영화를 침실에서 같이보며 나누는 얘기들은 정말 진실한 얘기들이다... 이들은 일어도 모르고 일본문화를 잘 적응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만국공통어인 감정과 몸짓과 발짓이 있다...이것만으로도 식당에서 요리를 사먹을수 있고 병원에서 치료도 받을수 있고 노래방에서 금새 사귄 일본친구들과 같이 노래를 부를수 있다... 이 영화는 매우 섬세한 영화이다... 영화사운드트랙만 봐도 그것을 알수 있고 일본거리를 비춰주는 카메라워크업만 봐도 매우 세밀하고 표현하려는 노력이 있다는 것을 금세 눈치챌수 있다... 빌 머레이는 초반에 자기 아들 생일 선물조차 안챙기고 일본으로 달랑 날라오는 매우 매마른 인간으로 비춰졌지만 점점 스칼렛 요한슨과 사귀면서 인간성 좋은 사람으로 변해간다...그리고 마지막 그 집에 돌아가는 그 차에서 탔을때 그 밝고 상기된 그의 모습은 처음에 토쿄공항에 내려 자가용에서 졸린듯한 그 표정하고 하고 너무나 대비된다..
꼭 한번씩 봐야 할 영화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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