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날 원작 122분에서 추가된 신 포함 11분을 더하면 133분이 되어야 하는데 방금전에 보고 온 시사회에서는 무리하게 15세 이상 관람가로 등급을 받기 위해서 그런지 몇몇 새로운 씬 외에는 심하게 커트를 한 티가 너무 납니다..8시 50분에 시작해서 10시 50분이 채 못되어 끝났으니 러닝타임을 2시간이라고 잡고 총 133분에서 나머지 13분은 짤라먹었는지.. 허탈합니다..이런걸 디렉터스 컷이라고 개봉하다니요..-_-;
디렉터스 컷이 짤린상태로 개봉되어야 하다니..실은 윌리엄 프레드킨의 감독판이 아니라 원작자의 의도대로 재 편집된 복원판이지만 그래도 133분을 모두 보지 못한게 너무 아쉽더군요..무섭기도 하고, 가슴졸이며 보기도 했지만..제대로 모두 보여주지 못할 바에야 왜 개봉을 하는건지.. 디렉터스 컷이라는 이름이 아깝습니다..
영화는 여전히 훌륭하지만...엑소시스트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이미 옛날판을 한번 보고 나서 복원판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대 실망을 안겨줍니다..저도 엄청 실망했습니다...
디브이디 제작부서에게는 늘 국내최고의 프로덕션이지만 영화수입배급하는 부서에게는 최악의 영화로 기억될지도 모르겠습니다..워너브러더스! 너무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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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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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 디렉터스컷(1973, The Exorcist: The Version You've Never Seen)
제작사 : Warner Bro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