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던영화이다. 가장먼저한 기자시사회를 보고나서 어떤님이 올린글을 읽고 기대하는 마음을 조금 누르러 트리기로 마음 먹고 시사회장에 도착했다.
영화를 보고난후에 촬영의 미흡한 점과 요즘관객의 수준을 무시한 영상미.. 한편의 드라마 같다는 이야기등등 조금의 실망을 안고 왔다는 그런글이였다.....^^;;
두려웠다....어떤 영화만큼 기대에 부풀어있던 작품이였기 때문에 영화는 시작이 되었고 이미 다 알고간 영화의 줄거리.... 상영관의 불이 꺼지면서 나도 모르게 깊은 심호흡을 하고 있었다.
익히알고 보는 내용의 흐름과 한배우의 연기력에 기대를 걸었던 영화 시간이 흐르고 영화에 빠져들수록 나의 한숨은 깊어만 갔다.
왜인지모를 슬픔과 젊은 목숨들의 허무한 희생... 사람과 사람들사이의 끈끈히 흐르는 정...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는 잔인함... 핏빛으로라도 남기고 싶은 내이름 세글자...
알고있는 시작과 정해져 있는 결말의 영상을 보면서 상영관은 박수소리로 답답한 가슴을 뚫어 주는듯 싶었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영화관에서의 박수소리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자리에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은 기억하리라 믿는다.
가장먼저 영화를 보고 왔던님의 글내용이 영화보는내내 나의 머리속을 맴돌고 있었다 아쉬움 때문이다.........가슴으로 보아주었더라면 하는 그리고 마음의 눈으로 보았더라면.. 즐길영화는 분명아니다......오락성을 가진영화는 더더욱 아니다 관객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줄 그럴 영화는 더더욱이나..........!
가슴으로 마음으로 영화상영 시간동안 느꼈던 공통된 애절함을 느낄수 있다면 감독의 의도가 어떤 것인지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다른사람의 견해와 평을 논하기전에 내가 제대로 알고 그영화의 엔딩장면을 대하고 왔는지 걱정이 됩니다.
언제나 주인공이 있는게 영화지만 [실미도] 이것은 주인공이 없답니다. 전 주인공을 찾을 수 없었답니다........주인공이 한명이어야 한다면 말입니다.
감히 추천하고 싶습니다.......즐거움에 길들여진 요즘 영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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