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인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을 예전에 봤죠
그때는 제가 어려서 하얀눈만 보고 .. 그게 다였습니다..
하지만 수년이 지난뒤 다시보게 된 철도원...
그때는 머리가 좀 커서인지 다른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영화 평론가들이 이야기하는 천황에 대한 충성이니
제국주의니 하는거 말고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을,., 말입니다.
한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리고 떠나보내고...
결국 나역시 늙어간다는것을..
호로마이 역의 운명처럼
이 영화도 원작자가 같은 이상
이런 영화평론가들의 화살을 피할수는 없을것 같군요...
하지만
그런것들은 영화평론가들의 역할이고
저 같은 사람에게는
사람이 살아가는 냄새가 풍기는 영화가 좋습니다..
이 영화 역시 슬픈 한 남자의 세상살아가기 이야기입니다..
특별할것도 없는 평범한 남자..
그저 특기가 칼쓰기라는것뿐.
영화보는 동안 계속 웃기를 원하신다면
절대 권하지 않는 영화입니다..
현란한 그래픽과 과장된 웃음 그리고 억지 이야기가
질리신 분들께는 권장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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