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부터 26시간의 촬영을 끝내고....
아침 7시부터 쫑파티를 시작했죠 ㅡㅡ;;
그리고 사우나 잠깐 갔다가 회사로.... ㅡㅡ;;
그후에 시사회장을 찾았더랬죠...
죽는줄 알았습니다... ㅡㅡ;;
사우나로 인해 몸은 풀린듯한데...
술에 정신적 피로에...
정신이 왔다갔다 했드랬죠...ㅡㅡ;;
암튼 그래도 영화는 시작 되었답니다.... T_T (일이 이렇게까지 꼬일줄은 몰랐건만... ㅡㅡ;;)
글쎼요... 일본영화만이 끄집어 낼수 있는 그런 감정을 보여준 영화라고 말하고 싶네요....
어느정도 예상할수 있었던 시나리오지만...
그 특유의 음악과...
나카이 키이치의 천연덕스러운 연기....
유순한 캐릭터와 지도자의 리더쉽을 겸비한 캐릭터를 보여줬습니다...
과정은 너무나 평범하지만 그의 연기로 하여금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더군요...
그리고 과장되지 않은 검술씬들....
약간 밋밋한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만큼 사실적인 액션들이었습니다 ^^
나카이 키이치와 어깨를 나눈 사토 코이치의 카리스마....
그가 가진것은 카리스마....
약간은 삐뚤어진 삶의 욕구들....
분위기도 성격도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아끼는 관계로 바뀌어 가게 되죠....
그리고 그들을 불필요하게끔 만들어가는 그 시대의 환경들.... (영화를 보시기전에 사이트나 막부시대에 대해서 약간 알고 가시면 좋을듯 싶네요 ^^)
신선조라는 틀안에서....
그들은 무사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싸워 갑니다.... (약간 저희나라 정서완 안맞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자식까지 그렇게 된다는건... ㅡㅡ;;)
특히나 마지막의 나카이 키이치의 씬은 압권입니다...
가족을 사랑한 한 아버지의 죽음....
그 시대를 살아갔던 한 무사의 죽음....
그리고....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해 외로울수 밖에 없었던 죽음....
그 모든것이 그 한 씬에...
한 배우에게 담겨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약간은 위험한 사고방식들이지만...
그들의 의지만큼은 배워야겠더군요....
잘 만든 영화입니다...
본 상영시에는 어떤 편집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짤려나간 장면이라는게 너무 표나고... 중간중간 필름이 끊긴듯 하더라구요 ㅡㅡ;;)
한번쯤 볼만한 영화란 생각이 드네요~~~ ^^
뭐...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이나...
체질적으로 일본영화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궂이 추천을 해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ㅡㅡ;;
자신의 의지가 흔들린다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한번쯤 그들의 이야기를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읽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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