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스트 시사회.. 참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라 무척 기달려지더구나.. 어째튼 시사회하는날~ 이무영 감독을 비롯해서 배우들과 그외 제작진들, 그리고 네티즌 투자가들..영화에 대한 반응이 어떤지 보러 왔더라궁..이럴땐 정말 내가 설에 살고 있다는게 실감이 난단 말야..ㅎㅎ~!
암튼...
휴머니스트를 과연 내가 친구들한테 추천할만한 영화인가..에 대한 몇글자 적어볼께..(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란건 모두들 알쥐^^)
요즘 이쪽저쪽에서 유행처럼 엽기~엽기 하잖아! 근데 대체 엽기가 뭐냐?? 무대포가 엽기냐?? 아님 감독 맘대로가 엽기냐??? 것두 아님 우리가 살아오면서 가졌던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탈피된 전혀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개념같은게 엽기냐???
휴머니스트는 말야..아마도 그런 엽기 영화중 하나인거 같다...중요한건 이 영화에 적용된 엽기란건..지나치게 엽기란 유행을 의식한 그런 엽기란거지...흠..
블랙코미디지만.. 확실히 보여준게 없었고 웃긴 많이 웃었지만 자연적인 웃음이 터진것도 아니였고.. 중간중간 흥미진진했지만 그렇다고 다음 장면이 기대되진 않았으니...
감독말대로 고상한 영화도 아니고 우아한 영화도 아니였는데..그렇다고 진짜 통쾌하면서 그런 고상이나 우아따위를 뒤집을만한 그런 기막힌 영화는 또 아니였거든..
암튼.. 휴머니스트는 그런 영화였다.
솔직히 어떤식으로 영화평을 써야할지 참 애매하더라. 감히 추천을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잼없다고 딱 잘라 말할수도 없는 그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