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정절과 순결을 강요해온 우리네 조상님 들의 전통적 구시대적 유물이라 생각된다. 제가 생각하는 은장도는 일부종사의 전통을 지키기 위한 남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강요되온 유교적 관습이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렇지만 이런 전통이 장단점은 많이 내포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 사회를 이끌어온 밑바탕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동감을 하고 있었다.
감독과 작가는 이런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서 기존 은장도 장르의 영화에서 볼수 없던 의식의 개혁에 선두에 서고자 노력하였다. 더 이상은 가문과 전통에 충실하지 않고 당당하게 떨쳐버리고 일어나는, 그리고 하고 싶은일을 하고자 노력하는 주인공의 연기에서 여성관객들은 힘을얻지 않았을까? "나도 할수 있어"
그러나, 성에 대한 이렇다할 문제(스와핑등의 세태)를 다루지는 못한 아쉬움과 조금은 어설푼듯한 주인공의 연기를 아쉬움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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