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환타지적인 이미지나 눈요기거리는 없다. 아이들이 엄마를 찾아가는 것은 본능이다. 무엇으로도 인간의 정을 끊을 수는 없다. 인간에게는 가족이 존재한다. 가족만이 인간을 완전하게 만들어 준다. 사람이 만들어 놓은 법칙이 얼마나 무모한 짖인지 말해 준다. 인간을 마치 동물처럼 분류할 수 있다구 생각한 것이 잘못이다. 생각할 수 있는 인간을, 감정을 가진 인간을 우리는 마음대로 조종하려 했다. 혼열아라는 이유 만으로 따로 수용한다는 세상이 존재한 것이다. 황당한 이야기지만 과거에 일어났던 사실이다. 아마도 지금 어디에선가 이런 또 다른 황당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들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는 이런 사건들을 좀더 빨리 알아야 한다.
그러고 보면 현대사회도 학벌과 돈과 권력과 명예등 여러가지로 스스로를 분류하고자 한다. 고급스런 감옥을 만들어 놓고 살고 있다. 이런 굴레를 벗어나서는 살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다. 우리 스스로 덧에 걸린것이다. 우리는 절대로 학벌과 돈과 권력과 명예의 울타리를 벗어 날 수 없다. 아마도 오랫동안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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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울타리(2002, Rabbit-Proof Fence)
제작사 : Australian Film Commission, Australian Film Finance Corporat, Hanway, Lotteries Commission of Western , Olsen Levy, Rumbalara, ScreenWest, Showtime Australia, South Australian Film Corporatio / 배급사 : UIP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