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발루.. 전쟁영화같은 제목에 볼까 말까 하다 본 영화 영화 10분넘도록 암말 없길래 판토마임인줄 알았지. 근데 맨 처음으로 등장인물이 한 말이 몬줄 알아? '안톤!' 이거였지룽.. -_-;; 황 당 . . . 그 다음부터는 황당한 가운데 웃음의 연속.. 인물들의 발걸음도 재밌고.. 난 보면서 필름을 빨리 돌리는 기법이 있나보군.. 하고 생각했지 모야 그리고 안톤이 에바에게 보이는 변태(?)스러운 애정행각-_-; 또한 그들의 사랑이 넘넘 순수해서 이상해 보이지 않구.. 귀여운 그들의 사랑을 훼방놓는 큰아들 그레고어 또한 볼만한 넘이지.. 그 남자 머리 보면 진짜 웃음밖에 안 나오더군. ^o^ 근데 나중에 깨달은 건데 영화의 전체 색깔이 장면마다 다르더군! 안톤이랑 에바가 나올 때는 화사하구 밝은 빛으로 나오더니 그레고어가 나오니까 우중충한 빨간색이야.. 그리구 흑백으루 나오다가 초록색.. 파란색.. 정말 신기한 기법이었어. 여기저기서 참신한 기법이다.. 신선하다.. 는 말 많이 했다고 하던데 정작 알고 보니 옛날에 써먹던 기법이라지? 흐음.. 감독의 숨은 뜻을 조금은 알 것 같아. 지금의 현란한 영상기법 보다는 옛날의 구식인 기법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다.. 모 이런 거 아닐까? 영화 정말 특이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