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흐름의 역행이라는 말들이 많은걸루 아는데... 그흐름에 통렬한 일침을 놓는 상쾌한 딴지같은 영화인것 같다. 요즘 울나라영환... 몇몇 거대투자영화의 몰락으로 간이 오그라들어 돈별루 안들이구두 안전한 흥행이 보장되는 멜로물 위주로 만드는데 말야... 그런 여성관객위주의 질질 짜는 분위기에서 나같은 소심엽기변태맨들도(상상은 거칠것 없이 질풍노도하지만 속으로 꾹 눌러참고 오늘을 살아가는 이를 일컫는 말이다.) 보는 그 순간만큼은 입가에 야릇한 미소로 스크린을 주시하는 이런 영화도 필요하다 이말이다. 만약 이런류의 영화가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이나 헐리우드에서 만들어 졌다면 시대를 앞서가는 발상이니... 과연 헐리우드다운 과감한 시도라느니... 다양한 관객군를 극장으로 유도하는 전략이니... 그런 말들이 안 나왔을 성 싶을까? 이 영화가 유익하다 재밌다라는 것을 논하기 이전에, 이런 영화도 이젠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질때도 되었다. 이런 영화도 우리관객은 소화해 낼수 있다라는 보다 성숙하고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겠다. 좀 끔찍하고 잔인하면 어때? 어차피 허구의 영환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