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미물살생의업... 여름에는 집착에 의해 여자를 너무 사모해서 나가버리는업... 가을엔... 여자가 배신하자 그녀를 죽인 업... 겨울엔... 그리고 봄엔....
노승이 봄에 얘기한게 생각난다... 동자승이 미물 세마리를 실에 매달고 왔을때... 그세마리중 한마리라도 죽었으면... 그업이 평생 있게 된다는 것을... 이처럼 더큰 업이 계속 생기지 않았던가... 난비록 불교인이 아니라서 가을에 썼던 반야심경이 뭔지도 모른다... 다만 편안하게 할수 있다는 그거 하나뿐... 이영화를 보면서... 업의 악순환의 처절함이라고 할까... 이상하다고할까... 사계절이 지나고 다시 봄이왔을때.. 더 큰업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의 걸맞는 풍경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봄에 강아지 여름에 닭 가을에 고양이... 이런 순서의 동물들을 보면서... 그들의 등장도 정말 딱 알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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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2003, Spring, Summer, Fall, Winter... And Spring)
제작사 : Pandora Film, 엘제이 필름 / 배급사 : 코리아 픽쳐스 (주) 공식홈페이지 : http://www.springaga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