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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확실한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위력!!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julialove 2003-08-22 오후 1:17:43 2476   [7]
지난 한달여간 막대한 자본의 헐리웃 거대 블록버스터의 맛을 확실히 본 관객들에게 어쩌면 요즘 속속 개봉하는 소규모 영화들은 눈에 차지 않을지도 모르겠다.그런 관객들의 무료함을 공략하기라도 한듯이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거장인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은 또 한편의 블록버스터 영화가 등장했다.미국에서 이미 개봉하여 첫주 박스오피스를 석권함은 물론 아직 톱 10에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그 인기몰이의 영향 또한 큰 영화가 나타난 것이다.거기다 국내에도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죠니 뎁과 [반지의 제왕]시리즈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올란도 블룸,헐리웃의 몇안되는 연기파 배우 제프리 러쉬까지 가세한 캐스팅은 더할 나위 없이 관객들을 자극한다.그 영화가 바로 [캐리비안의 해적]인 것이다.헐리웃 최고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멕시칸][링]등으로 헐리웃에서도 인정 받는 감독 고어 버빈스키의 만남부터 화제가 된 영화답게 개봉과 동시에 그 위력을 확실히 발휘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은 여름내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맛을 본 국내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그 진가를 발휘해 준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은 제목처럼 해적들의 이야기 이다.배신을 당하고 최고의 배인 블랙 펄까지 빼앗긴 캡틴 잭 스패로우와 그의 블랙 펄을 빼앗고 영국 총독의 딸까지 납치한 바르보사의 대결,귀족이자 총독의 딸이며 해군제독과 결혼을 앞둔 엘리자베스와 그녀의 오랜 친구이지만 평민신분인 윌 터너의 로맹스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는 스펙터클과 액션,모험과 웃음,그리고 로맨스라는 갖가지 요소들을 만족스럽게 보여주고 있다.겉모습 부터 왠지 수상스러운 잭 스패로우의 등장으로 영국 해군은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그리고 갑자기 침략한 블랙 펄과 캡틴 바르보사는 엄청난 공격으로 하여금 영국군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총독의 딸인 엘리자베스를 납치해가기에 이른다.이렇게 해서 서로 다른 목적으로 블랙 펄과의 대결을 시도하는 잭 스패로우와 윌 터너는 동료들을 모아 블랙 펄을 공격하러 간다.[캐리비안의 해적]은 마치 동화와 영웅의 모험담을 섞어 놓은 듯한 스토리와 각기 개성있고 유머있는 캐릭터들로 하여금 시종일관 웃음과 눈요깃거리를 제공한다.첫 등장부터 웃음을 유발하더니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폭소를 터지게 하는 잭 스패로우라는 재미있는 캐릭터와 귀족신분 이지만 발랄하고 용감한 숙녀 엘리자베스,그녀를 사랑하는 핸섬가이 윌 터너,그리고 야비하지만 어리숙한 블랙 펄의 선장 바르보사와 그의 선원들까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는 각기 개성있는 특징과 코믹함으로 영화를 보는 단 한순간도 지루함을 놓치지 많게 해준다.143분이라는긴 런닝타임동안 조금도 지치지 않게 해주는 것이 바로 이 다양한 캐릭터의 힘인 것이다.

무엇보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은 제리 브룩하이머란 이름만으로도 그 스펙터클하고 화려한 화면들을 기대하게끔 해줄것이다.[아마겟돈][진주만]등 막대한 자본으로 헐리웃 특유의 화려한 기술들을 선보인 제리 브룩하이머는 이번 영화 역시 관객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넓은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한 화면과 거대한 블랙 펄의 모습부터 죽지않는 블랙 펄의 저주를 받은 바르보사와 그의 부하들이 해골로 변해서 싸우는 모습,컴퓨터 그래픽과 실사가 완벽하게 조화된 화면은 역시나 헐리웃의 자본을 실감하게끔 하면서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화면 속을 볼거리들로 가득 메우고 있다.그리고 특히 죠니 뎁과 올란드 블룸의 대결씬이나 제프리 러쉬와 죠니 뎁의 대결씬,그리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액션씬들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보는 최고의 눈요깃 거리가 되어 줄것이다.유머있는 캐릭터와 화려한 화면 못지 않게 다양한 스토리를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전개해 나가는 고어 버빈스키의 연출력은 영화를 더욱 깔끔하게 만들어 준다.너무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고 긴 런닝타임은 영화를 다소 산만하고 지루하게 끌어 나갈수도 있는 약점이 있다.하지만 고어 버빈스키는 전작인 [멕시칸]이나 [링]에서도 보여준 많은 스토리를 깔끔하게 연결시키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자신을 배신하고 블랙 펄과 보물들을 훔쳐간 바르보사에게 복수하는 잭 스패로우의 이야기나 신분차이라는 장벽을 뛰어 넘는 윌과 엘리자베스의 로맨스,해적과 영국 해군의 대결과 윌의 출생의 비밀등 갖가지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연결 시키면서 긴 시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다소 딱딱하고 길게 느껴질 스토리 속에서도 유머와 코믹한 상황들로써 웃음과 재미까지 충족시켜 주는 능력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이 여느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들보다 돋보이는 것이라고 하겠다.

거대한 자본과 탁월한 감독의 연출력이 있다해도 영화의 재미와 질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배우들의 몫이다.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두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꼭 한마리를 놓치곤 하는데 비해 [캐리비안의 해적]은 감독의 노련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무엇보다 영화에서 단연 돋보이는 잭 스패로우를 연기한 죠니 뎁의 연기가 인상적이다.출연작마다 독특하다 못해 괴팍스럽기까지 한 캐릭터를 연기한 죠니 뎁은 역시나 이번 영화에서도 그 연기의 진가를 톡톡히 보여준다.왠지 부담스러운 복장과 머리 스타일,껄렁대고 흐느적 거리는 걸음새라든지 어리숙해 보이면서도 얄미운,또 한편으로는 유머있고,인간적이기 까지한 잭 스패로우 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함으로써 영화를 보는 재미를 100% 보여 주고 있다.뿐만 아니라 날렵한 액션과 느끼한 연기는 또다른 죠니 뎁의 모습을 볼수도 있을 것이다.그리고 잭 스패로우의 블랙 펄을 빼앗고 악행을 일삼는 바르보사를 연기한 제프리 러쉬 또한 다양한 영화를 통해 인정받는 연기파 배우 답게 개성있는 연기로써 그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하고 있다.[캐리비안의 해적]은 죠니 뎁과 제프리 러쉬라는 걸쭉한 중견 배우들과 함께 올란도 블룸과 키라 나이틀리라는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배우들의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대장장이 출신이지만 출신의 비밀을 가진 윌 터너를 연기한 올란도 블룸은 핸섬한 외모와 노련한 액션으로 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이미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로 잘 알려진 올란도 블룸은 그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캐릭터로써 또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그리고 [더 홀]이나 [슈팅 라이크 베컴]으로 많이 보았지만 이름은 낯선 키라 나이틀리는 엘리자베스라는 귀족집 딸로 당차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뽐낸다.이미 이 영화와 함께 헐리웃의 잇단 러브콜을 받는다고 하니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그녀가 보여주는 매력은 충분히 발휘되었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캐리비안의 해적]은 역시나 헐리웃의 거대한 블록버스터가 주는 재미를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이다.제리 브룩하이머 라는 최고의 제작자와 능력있는 감독 고어 버빈스키,죠니 뎁,제프리 러쉬라는 든든한 연기파 배우들과 올란드 블룸과 키라 나이틀리라는 참신하고 잘생긴 배우들까지 화려한 요소들로 가득 채워진 영화이다.그럼에도 볼거리와 재미까지 전해 주면서 다시금 관객들의 입이 벌어지게 해준다.방학시즌을 공략해서 총 공세를 퍼부은 헐리웃 대작들의 속편들과는 확실히 다른 스토리와 볼거리로써 또다른 재미를 주는 것이 [캐리비안의 해적]이 이처럼 관객들의 구미를 맞추는데 부족함이 없는 이유일 것이다.무엇보다 처음에 언급했던 것처럼 동화적이고 모험이야기 적인 스토리와 화면들은 부모와 아이들,그리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함께 즐기기에 충분하게 해주는 것이다.이제 극장가 최고의 호황기인 방학시즌이 지나고 추석이 극장가를 달구게 될 것이다.추석시즌을 노린 많은 영화들 속에서 [캐리비안의 해적]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지 너무도 기대되는 바이다.

(총 0명 참여)
제리부룩 하이머..........역시 명성에 쳐지지 않는영화   
2003-09-05 00:35
이거 정말 대박이죠~ 죠니 뎁이 오랜만에 메이져에 출연했다는것만 봐도   
2003-08-23 11:44
1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2003, Pirates of the Caribbean :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제작사 : Jerry Bruckheimer Films, Touchstone Pictures, Walt Disney Pictures /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수입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piratesofcaribbe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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