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시도는 좋았다 남남북녀
smlovema 2003-08-07 오전 1:07:46 2341   [9]
남남북녀라는 제목부터가 고전적이면서도 시대를 반영하는
것 같지만 사실상 겉치레에 불과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조인성의 놀새(?)스런 행동과 김사랑의
어설픈 인민군 흉내는 관객에게 어설픈 웃음을 준다.
감초 역할로 공형진이 나와서 그나마 제일 자연스러운 북쪽
사투리를 사용하지만 전반적으로 북쪽의 사투리가 어설프다.
그리고 김사랑이라는 배우를 선택했다는 무모함이 좀 아쉬웠
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렇게 캐스팅의 오점으로 시작해서 영화는 오점이 꽤 많았다.
조인성이 연변에 가서 김사랑을 만나며 사랑하게 되는 장면이
물론 자연스럽다고까지 하진 못하겠지만 나름대로 참 잘 설득
력을 만들어 관객에게 포장했다. 하지만 김사랑에 대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숙소로 찾아가 김사랑을 경호하는 사람들에게
맞으면서 사랑을 확인하고자 했던 조인성의 모습에서 모순이 있었다. 극 중 둘다 고위 간부의 자녀로 나오는데 유독 김사랑만이
경호를 받으며 조인성의 머리에 총까지 들이대는 행위를 서습치
않는다. 반면 조인성의 아버지도 우리나라에서 꽤 권력있는 사람인데 자식의 안전이나 처신을 그냥 두고 보았을까하는 의문이 계속되었다.
뿐만아니라 엔딩 장면은 최고로 말이 안되었다.
조인성이 5년 후 북한에 가서 김정일의 앞에서 결혼 승락을 받는
다는 것은 정말 허무맹랑한 감독의 상상력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 영화가 몇세를 타겟으로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성적인 비속어들이 난무하고 그런 말들을 빼면 사실 재미있는 부분이 몇 안되는 영화인 것 같다.
이러한 시도는 참 좋았으나 많은 부분 북에 대한 깊은 고찰이나 관객과의 거리를 생각해서 영화에 반영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총 0명 참여)
5년후에 김정일 허락받는 부분이요~ 저는 조인성이 북한에 귀순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니깐 박수를 치져~   
2003-08-12 10:00
자신이 아무리 이 영화를 본것을 후회한다고 해도, 5년후의 일을 이야기 한다는것은, 님이 오바가 아닌가 싶은데요. 오바는 자제하시고, 쓰셨으면 좋겠네요.   
2003-08-08 12:12
이번엔 힘들거 같아여..ㅎㅎ   
2003-08-07 12:54
그래도 정초신.. 투자자들에게는 열렬한 지지 받는 감독인데.. 딱 손익분기점 맞춰준다죠!   
2003-08-07 12:47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는 영화 유치원생을 타겟으로 만들었나?? 시간아까버...   
2003-08-07 11:27
휘파람공주 꼴날것 같음..   
2003-08-07 01:41
영화에 몰입하기가 참 힘들었던 -_-;   
2003-08-07 01:34
정초신 감독이 어련하겠어요.. 그 감독 허접한 영화만 만들죠...   
2003-08-07 01:23
1


남남북녀(2003)
제작사 : 아시아라인 / 배급사 : 튜브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nambuklove.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5899 [남남북녀] 조금은 코믹~ (1) wlsgml555 08.03.03 2588 0
53890 [남남북녀] 최악의 영화 remon2053 07.06.23 2498 1
19818 [남남북녀]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영화 insert2 04.04.25 1995 4
15207 [남남북녀] 상당히 어이 없음과 동시에 이경규씨... whyjs 03.09.03 2796 12
15203 [남남북녀] 남남북녀를 보고... popoy78 03.09.03 2334 7
15163 [남남북녀] 다원화 된 나라 cheny 03.09.01 2039 8
15159 [남남북녀] 감독님 영화공부 다시하세요. 아니면 그만 하세요 (2) rena_c 03.08.31 2673 18
15135 [남남북녀] 남남북녀 엉성합니다 poppy911 03.08.30 2340 11
15134 [남남북녀] 남남북녀... 괞찮았다. (5) lyk1452 03.08.30 2388 6
15125 [남남북녀] [남남북녀]철수야 영희야 노오자~ jyts1004 03.08.29 2109 1
14913 [남남북녀] 사랑은 위험하다 sleeper05 03.08.17 2138 6
14854 [남남북녀] <호>[남남북녀] 뻐꾸기를 날려라..!! ysee 03.08.14 2593 11
14852 [남남북녀] 바람보이와 바른걸이 만났땅 complexboy 03.08.14 2121 2
14828 [남남북녀] [남남북녀] [필름통] 시트콤 최고의 명장면만을 엄선했다!! moviesmin 03.08.13 2422 1
14824 [남남북녀] 정말 색다른 컬트 코미디 남남북녀와 참을 수 없는 영화의 지루함 4인용식탁 kdong8799 03.08.13 2217 9
14812 [남남북녀] 시사회를 보고 돌아오는 밤공기가 무지 상쾌했어요..^0 (1) kkokkiojw 03.08.13 2411 3
14806 [남남북녀] [남남북녀]처음으로 시사회 참여// shsghi 03.08.13 2102 1
14804 [남남북녀] 남남북녀에 대한 끄적임 foreveringkl 03.08.13 2237 3
14791 [남남북녀] 엄청나게 웃다 나왔슴돠~ dydgmlrj 03.08.12 2569 3
14761 [남남북녀] [남남북녀]절반의 성공,반쪽짜리 영화!! julialove 03.08.11 2267 5
14734 [남남북녀] 남남북녀 시사회를 다녀와서...;; (4) godmelljj 03.08.10 2440 6
14700 [남남북녀] 남남북녀... 이게 뭔가? (8) madmedia 03.08.08 2942 21
14670 [남남북녀] 옥의 티를 찾다~!!^^v (1) hyuky27 03.08.08 1973 7
14635 [남남북녀] [나만의 영화생각] 남남북녀.. (8) ryukh80 03.08.07 2527 7
현재 [남남북녀] 시도는 좋았다 (8) smlovema 03.08.07 2341 9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