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사회는 밤새서 하는 심야시사회라는 점에서, 게다가 공포영화시사회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시사회에 참여하였다.. 깜찍하게도 빵과 음료수까지.. 아무튼 주최측에서 신경을 쓴것 같아 흐뭇한 마음. 시사회 시작전에 배우들과 감독님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영화시작. 1,2편 상영후 여우계단 상영. 학교라는 주제의 공포영화! 이점이 마음에 든다. 누구나 학교를 다니면서 모교에 떠도는 괴담을 친구들과 얘기해봤을 것이다. 이점에서 모든사람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것 만으로도 여고괴담은 충분한 성공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할수있다. 하지만 2편에 이어 이번에도 약간 실망을 했다. 영화에 신경을 쓴 흔적은 많이 보인다. 하지만 그것을 모두 살리지 못한것 같다.. 처음에는 스토리 전개에 흥미가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뻔히 보이는 얘기. 공포라는 장르에 너무 부담을 느낀건지 억지로 놀라게 하는것같은 느낌. 흐지부지해지는 줄거리.. 처음 시작하는 영화에 힘을 실어 주어야 하는데.. 딴지만 써놓은것같다.. 하지만 여고괴담을 사랑하는 팬으로서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영화를 봐서일것이다. 여름밤에 시원하게 즐길 영화로서 충분이 매력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너무주관적인 내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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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2003, Whispering Corridors III : Wishing Stairs)
제작사 : (주)씨네2000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ghost3.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