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나만의 영화생각]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
ryukh80 2003-07-30 오전 11:01:57 2985   [7]

난 여고괴담 1편, 2편을 다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굳이 그들의 연관성을 생각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각각의 작품이 유사성은 가지고 있으나..
연결성은 가지고 있지 않은 작품들인 것 같다..
그럼 3편 자체의 느낌에 대해 얘기해보자..


우선 이 영화는 공포물이다..
개인적인 생각일지 몰라도..
공포물이 반전까지 가져야 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스크림'처럼 깜짝깜짝 놀라게 하거나
일본 공포영화나 최근 우리나라 '장화,홍련'처럼 내용적으로 무서운 느낌이 들거나..
둘 중 하나는 충족시켜줘야 하는거 아닐까..
하지만 '여우계단'은 그 어느 것도 나에게 해주지 못했다..

영화의 처음 부분..
진성이와 소희의 관계, 그리고 혜주와 윤지가 나온다..
어느 정도의 스토리와 인물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물론 윤지란 캐릭터는 여우계단 팜플렛을 보는게 좋다..)
공포 이야기의 시작으로는 부족할 것이 없는 설정이었다..
이야기 틀도 어느 정도 잡혀있었고.. 인물들 간의 괴리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관객을 어이없게 만드는건 소희가 죽은 뒤의 장면부터이다..
그 뒤에 나오는 내용들은 앞에서 끌어왔던 스토리로 약간의 이해만 할뿐..
관객에게 추가적인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단지 놀라게 하려는 목적으로 하나하나 끊어지는 에피소드들의 나열..
그 에피소드들의 목적이 뻔히 보이는한 내가 특별히 놀랄 일은 없었다..
이번 장면에는 어떻게 놀라게 하려나.. 하고 쳐다보다보니 영화는 끝이 난다..
(거기다 그런 장면들은 전에 어디선가 본듯하다.. 신선함이 없었다..)


결국 이 영화는 흐름 조절에 실패한거 같다..
후반부에서 놀래키기에 주력했지만.. 그런 놀래키기 효과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전반부의 스토리조차 살리지 못한 영화가 된거 같다..
무서운 영화를 아주 좋아하시는 분, 깜짝깜짝 잘 놀라는 분이 아니라면..
크게 권하고 싶지 않은 영화다..


ps1. 난 TV를 안봐서인지 사람 구분도 잘 안갔다..
     네명의 인물 모두 교복 입혀놓고 어두운데 있으니 왜 이렇게 구분이 안가는지..
     (물론 이건 특히 나만 그랬던 거 같다..^^a..)

ps2. 혜주가 찰흙 작품으로 만들었던 여우계단.. 영화가 나오는동안 빠르게 세어봤다..
     22~24개 정도 되더라.. 엥.. 28개가 안되네..

(총 0명 참여)
21개 였던듯....헉...나랑 비슷하게 그런걸 하시는 분이 계셨다니...@..@;;   
2003-08-03 13:20
오홋!! 그런것을 세고 계시다니,, 놀랍소!!   
2003-08-03 03:20
맞아요 후반부에서 내용이좀 흐트러진듯~그리고 창문에서도..따라한듯한 박한별의 ㅡㅡ;귀신연기 웃겻음..ㅎㅎ   
2003-07-30 14:09
1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2003, Whispering Corridors III : Wishing Stairs)
제작사 : (주)씨네2000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ghost3.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4772 [여고괴담 ..] 여고괴담.. 그 명성. (2) angdugirl 08.02.05 2819 1
59920 [여고괴담 ..]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 (2) cats70 07.10.22 2658 10
59680 [여고괴담 ..] 시간때우기용으로 괜찮을듯.. (1) remon2053 07.10.16 1628 5
37843 [여고괴담 ..] 이번엔 계단이다 moviepan 06.09.05 1323 9
24047 [여고괴담 ..] 소기의 성과를 거둔 세 번째 이야기... (1) ffoy 04.09.10 1943 3
14897 [여고괴담 ..] 나... 미쳤어... (1) drugdrug 03.08.16 2037 3
14724 [여고괴담 ..] [여우계단] 늦었지만, 제대로 한번 보기위하여..... kysom 03.08.09 2608 6
14623 [여고괴담 ..] 여우계단 강추!!!!!!!!!!!!!!!!!!!!!!!!!!!!!!!!!!!!!!!!! (1) ckh047 03.08.06 2569 9
14604 [여고괴담 ..] 여우계단평....장화홍련 한번더 보세요~ exitme 03.08.05 3127 9
14596 [여고괴담 ..] 여우계단 소희의 죽음과 도그빌, 정몽헌 회장의 자살 kdong8799 03.08.04 2168 3
14582 [여고괴담 ..] [커피한잔]여우야여우야...링?미저리?여고괴담은 어디에? 1770nike77 03.08.03 2218 6
14576 [여고괴담 ..] 전작에 사죄해야 할 영화. (3) slay35 03.08.03 3279 12
14568 [여고괴담 ..] [여고괴담 그 세번째 이야기] 20자평 wizard97 03.08.02 2519 7
14565 [여고괴담 ..] 여우계단... vusrkd 03.08.02 2052 5
14549 [여고괴담 ..] 정말 돈아깝던 영화.. 시리즈중 최악. rambydog 03.08.01 2589 4
14545 [여고괴담 ..] 여자들이 공감하는 여자들을 위한 공포이야기... blue8sky 03.08.01 2452 10
14543 [여고괴담 ..] 끝나고 나서 여운도 안 남는 영화..-_- (1) luciferre 03.08.01 2192 4
14539 [여고괴담 ..] 온 몸을 던진 여전사(툼레이더2)와 제작하지 말았어야 될 여우계단 kdong8799 03.08.01 1961 1
14526 [여고괴담 ..] 여고괴담을 보고,, ddaelong 03.07.31 2372 1
14510 [여고괴담 ..] 여우계단..과연.. rapoa 03.07.30 2259 4
14507 [여고괴담 ..] <호>[여우계단] 으 썰렁하다.. ysee 03.07.30 2866 10
14505 [여고괴담 ..] 여우계단 ls016884 03.07.30 1848 6
현재 [여고괴담 ..] [나만의 영화생각]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 (3) ryukh80 03.07.30 2985 7
14488 [여고괴담 ..] <무비걸>[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 밋밋함으로 전락한 괴담 mvgirl 03.07.29 2516 5
14486 [여고괴담 ..] 여우 계단을 보고서... ssam1102 03.07.29 2420 4
14434 [여고괴담 ..] [여우계단] 친구가... gagsh 03.07.27 1986 0
14414 [여고괴담 ..] 여우계단 시사회를 보고 aki153 03.07.26 1944 0
14348 [여고괴담 ..] [여우계단]공포...그리고 감수성 마저도 잃어버린 여고괴담!! julialove 03.07.24 2078 4
14334 [여고괴담 ..] <자봉>[여고괴담 3, 여우계단] 아무래도... jabongdo 03.07.23 1741 1
14311 [여고괴담 ..] [여우계단] 난 너만 있으면 돼 (2) ozzyz 03.07.23 2096 4
14310 [여고괴담 ..] [여우계단] 페이소스 없는 그냥 "괴담!" (1) beatle9 03.07.23 1992 12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