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레이더>라는 게임의 팬으로 한동안 라라 크로포트의 매력에 푹빠져서 살던 제가 <툼레이더1>을 봤을 때는 "정말로 엉망이군!" "이미지는 잘 잡았는데 내용이 없잖아!"이라는 생각만 있었는데 <툼레이더2>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약간의 기대와 걱정을 했었지요. 그런데 시사회에 당첨이 되어서 어제 충무로에 있는 %#@극장에서 기대하며 라라 크로포트와 재회를 했었지요.
영화 관련 잡지에서 본 바로 안젤리나 졸리가 시나리오에 약간의 의견을 반영(러브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나...)시켰다는 글을 봤는데, 스토리라인이 인간적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감독 역시 스피드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얀 드봉이였는데 감각적인 화면구성과 적당한 특수효과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여전히 매력적인 입술과 바디라인을 가지고 전세계를 이리저리 뛰기도 하고 날아다니기도 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약간의 유머도 포함되어 게임 속에서 보고 느꼈던 라라가 정말 살아있는 듯 기분이 좋은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궁금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 것은 라라가 영화 끝부분에서 열어본 판도라의 상자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무엇인가
"그 남자 호모였어”아니면 “그남자 알고 보면 여자”가 아니 였을까요? ^^;;;
사실은 “희망”이었다고 믿습니다. 기록에 보면 판도라의 상자에 들어있던 모든 좋지 않은 것들이 세상으로 나가버리고 마지막에 남아있던 것은 “희망”이라고 했으니까 말이지요.
꽤 괜찮은 영화였고 앞으로도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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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툼레이더 2 : 판도라의 상자(2003, Lara Croft Tomb Raider : The Cradle of Life)
제작사 : Paramount Pictures, BBC , Toho-Towa, Lawrence Gordon Productions, Blue Tulip, Mutual Film Company / 배급사 : 튜브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몽타쥬 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tombraider2.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