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뉴욕 맨하탄극장에서 터미네이터3를 보았습니다. 정말 사람들 발 디딜틈이 없더라구요. 이번주말에 아마 1억불은 너끈히 돌파할 것 같습니다. 너무 사람이 많아 정말 사람홍수입니다. 헐크는 지금 미국에서 인기 급속하강중이구요. 개인적으로 헐크보다 100배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도중에 지루해질 틈이 없더라구요. 헐크 솔직히 8불이 아까왔습니다. 헐크는 솔직히 말해 극장용이 아닌 비디오용이죠.
이 영화는 미래의 예정된 운명에 대한 고찰영화입니다. 아놀드가 동물병원에서 주인공 2명을 탈출시켜 차안에서 초반에 예기해주는 운명에 대해 잘 생각해보면..
1. 존 코너와 케이트 브루스터는 서로 결혼하게 되며 동지관계이다. 2. 핵폭탄은 오늘내로 떨어진다.위 2명은 무조건 살아야 한다. 3. 2032년 7월 4일 존 코너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에 의해 죽는 다는 운명 4. 케이트 브루스터가 아놀드를 미래에서 지금 보냈다는 얘기들..
1,2번은 사항은 거의 맞아떨어지지만 3,4번은 아직 이영화를 다 보고나서도풀리지 않죠. 아마도 터미네이터 4를 염두해둔 포석이 아닐까합니다. 왜 아놀드가 존 코너를 2032년 7월 4일에 죽이게 될까요? 그것도 자기가 꼭 죽여야할 운명이라는데.. 그리고 왜 케이트가 아놀드를 미래에서 보낸 이유가 무엇일까요?
터미네이터 2처럼 T-800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인간적인 고뇌도 엿보였구요. 스스로 존 코너를 죽이려는 순간 셧다운 시켜 리부팅시키는 장면 기억나시죠.. 역시 T-X는 막강하더군요. 전자기장에서 녹아죽을 뻔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지 않나 막판 T-800의 에너지칩을 뺏었는데 아놀드가 T-X입에 집어넣고 죽이는 장면이 제일 인상적이더군요. 이영화 보면서 생각난게 마이너리티 리포트인데 정해진 운명은 바꿀수 없나봅니다. 이영화는 이게 더욱 심해서 클레어 데인즈 아버지 스카이넷 통치장군을 구하려가지만 결국 모든게 예정된 운명데로 진행되죠. 막판에 스카이넷 본부에 폭탄설치하러 가는게 결국은 아놀드 말대로 살려고 가는거져... 여기에 나온 여자2명이 참 예쁘죠. T-X의 외모를 변장한 여배우 정말 예쁜데 막판 스카이넷 본부기지안에서 아놀도하고 싸우기 직전에 진짜 T-X의 실체를 보신다면 정말 영악하고 악으로 가득찬 본모습을 보신다면 정말 그동안의 예쁜 T-X의 이미지가 싹 달아날 것 같습니다, 케이트 브루스터역을 맞은 클레어 데인즈 ... 존 코너랑 결혼한다는게 믿어지지 않지만 결국 영화끝나기 전 운명되로 둘은 서로 손을 맞잡죠.
화끈한 액션씬이 극장에서 끝나고 집에와서도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 미래를 대비해 싸움은 지금부터란 말이 곧 터미네이터 4가 나올것 같기도 하구요. 하여튼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언제 개봉하는지는 잘모르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대박영화이기에 꼭 극장에서 개봉하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총 0명 참여)
우왓~~기대만빵!!
2003-07-07
00:19
저도 오늘 극장에서 봤어요. 저는 시에틀에 사시는데 님은 뉴욕에 사시는가봐요.. 재미있게 보셨져? 저도 마지막 끝나기 전에 눈에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너무 감동적이에요..
2003-07-06
12:01
1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2003, Terminator III : Rise of the Machines)
제작사 : Village Roadshow Entertainment, Intermedia, Toho-Towa, C-2 Pictures, VCL Communications GmbH, Pacific Western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t-3.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