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창문 너머 무용연습실의 알리사를 보게 되다. 그는 그녀를 사랑하게 된 것 같다. 알리샤는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다. 베니그노는 그녀 곁에서 4년간 그녀를 돌본다. 보통 사람에게 하는 것과 똑같이 곁에서 이야기를 해주고, 평소 그녀가 좋아하던 것을 대신 경험해 알려준다. 그녀가 코마 상태로 누워 있다는 걸 빼면 지극정성 연인이다. 그의 사랑은 무한하다.
마르코와 리디아
마르코는 여자 투우사인 리디아를 취재하게 된다. 서로에게는 상처가 있다. 아물지 않은 그리고 아물었다고 믿은 사랑의 상처.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고 느껴질 시기 리디아는 투우경기 중 부상을 얻고 식물인간 상태가 되어 버린다. 마르코는 그녀와의 단절을 깨닫는다. 그녀를 잊고자 한다. 그의 사랑은 유한하다.
유한한 사랑이라는 것일까 무한한 사랑이라는 것일까
그녀와의 무한한 사랑을 꿈꾸었던 베니그노 그녀와의 유한한 사랑임을 깨달았던 마르코
마르코가 보았던 무용과 음악회에서 왜 그가 눈물을 흘려야 했는지 이해해 보고자 한다. 영화의 OST '쿠쿠루쿠쿠 팔로마'만이 계속 귓전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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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2002, Talk to Her / Hable Con Ella)
제작사 : Good Machine, Antena 3 Television, Via Digital, El Deseo S.A. / 배급사 : 판씨네마(주)
수입사 : 판씨네마(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