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별로 기대하지 않고 영화를 봤는데.. 사실 매트릭스를 보려고 갔다가 표가 없어서.. ^^;; 결론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는데.. 예상외로 주인공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 배우였는데도 전체적인 영화 분위기가 헐리우드 못지 않더군요.. 우리가 비난하는 헐리우드의 영웅주의 비스무리하게 내용이 흐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가 싶기도 했지요.. 약간 내용이 좀.. 꽉찬 느낌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수준급이었습니다. 배두나가 좀 걸리긴 하지만.. 자꾸 "위풍당당 그녀" 모습이 오버랩 되더군요.. 그녀의 대사.. "산다는 거 그거 별거 아닌데.." 그 대사는 맘에 남더군요.. 나이 어린 여자애가 삶을 초월한 것 같은.. 대구 지하철 참사가 생각이 나고.. 암튼!! 함 보십시오.. 별 3개 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