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다크니스폴스의 어둠에 대한 공포와 샤이닝의 가족붕괴, 고전호러의 사이비종교 사이에서 갈피를 못잡는다. 결국 결론은 터널안으로 들어가는 남매의 운명을 예상하기 싫을정도로 어설프다. 장황하게 늘어놓은 요소들을 주워담지 못하고 끝을 내니 이건 여운이라기보단 관객에게 나머지 제작비를 맡기는 몰상식에 가깝다. 아울러 묵시록적 결말은 개똥에 꽃을 억지로 꼽으려 한것같으니...
어차피 기존 나오는 대부분의 호러들이 현존하는 모티브들을 재구성하는 것이니 뭐라 할 말없지만 그걸 좀 버무려야 할 것 아니겠는가... 버무리다말고 끝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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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니스(2002, Darkness)
제작사 : Dimension Films, Via Digital, Film Max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수입사 : CHINA FILM GROUP /
공식홈페이지 : http://www.indarkn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