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추측이 유치할진 모르겠지만 혹시나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립니다.
90년대 초반인가 중반에 한가로운 미국 시골에서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범인은 여자들을 묶어놓고 여러가지 희롱할 한 후에 목을 졸라죽였다고 하는데,살해된 여자는 흑인,백인,아시아인 등,인종을 초월한 살이이었지요.7번째 살인이 일어났어도 경찰은 아무런 단서조차 잡지 못했어요. 그래서 하다하다 못해 FBI의 유명한 수사관에게 이 사건을 의뢰합니다. 그는 프로파일링 수사로 유명한 사람이었는데,심리적 통계자료에 입각해서 범인상을 그려내었고,그기에 꼭 들어맞는 범인을 잡게 됩니다. 이건 실화입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자료를 읽고 나서 이 사건을 떠올렸습니다. 범인에 대한 단서가 부족한 엽기사건인데,몇안되는 단서와 범행방법등을 근거로 프로파일링 수사를 해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범인은 약한 여자를 묶어놓고 성추행해서 죽였습니다.제 소견으로는 그는 아마도 정상적으로 여성과 성교섭을 가질 자신이 없는 성불구자.조루증환자가 아닌가 싶습니다.게다가 성불구,조루등으로 여성에게 조롱을 받은 경험,혹은 계모에게 학대당한 경험으로 여성불신,혐오에 흽싸여있을 것 같군요. 자기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았다고 되어있는데요,보통 그런 성추행이 있으면 음모가 현장에 있을 법도 한데,음모가 하나도 없어서 경찰에서는 무모증환자를 용의자로 생각했다고 들었는데요. 그건 범인이 다른 도구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가령 범인자신의 성불구,발기불능,증거은폐를 위해서요.다른 도구,즉 우산등을 사용해서 피해자를 성적으로 괴롭히면서 괴로워하는 피해자를 보면서 범인은 성적으로 흥분해서 사정했을 가능성도 있겠죠. 영화 cell를 보면,그 연쇄살인범은 어릴때 물에 빠트려지는 이지메를 당해서 물에 대한 공포심이 아주 커요. 그래서 여자들을 물에 서서히 빠트려서 죽이고 공포에 빠진 여자들을 비디오로 찍고 그걸 보면서 성적인 쾌감을 느끼죠. 이 범인은 이전의 성적수치,성불구로 인한 괴로운기억을 약한 여자들을 상대로 해소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증거를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당히 지능적인 사람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추운 눈속에서 1시간이상 죽일 여성을 기다린 걸 보면 굉장히 집요한 성격으로 추정됩니다.집요한 성격으로 스토커적인 기질이 상당히 강한 것 같은데,스토커들은 대부분 머리가 좋고 컴퓨터에 능숙하다는 통계도 있습니다.범인은 머리가 좋을 것 같내요. 이런 류의 사람들은 평소에는 보통사람처럼 평범하게 보이므로,화성군의 양아치나 전과자만 용의자로 주목할게 아니라 평범한 사람,오히려 인텔리 중에서 그런 사람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중에는 동물을 학대한다던지,죽인다던지 방화를 저지른다든지 하는 경향이 있어요.동물을 죽여보면 그다음은 실제 사람을 죽여보고 싶은 욕망이 더 커진다는 말이죠. 화성,그 근처에서 동물을 학대해서 죽인 사람이라던지,방화 경험이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조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연쇄살인마는 붙잡힐때까지 계속하기 때문에,(붙잡힐까봐 그만두는 짓은 안할 것임,오히려 붙잡혀서 매스컴 타는 걸 즐기는 경향도 있음)10년이상 아무런 사건이 없이 잠잠하다면 그건 범인이 화성군을 아주 멀리 떠났거나,죽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앞에 적은 글을 요약하자면, 86년부터 92년쯤에 화성군에 있다가 그 이후 멀리 전근이나 이사,유학을 갔거나 사망한 사람들 리스트를 뽑고, 그 사람들 중에서 혈액형B형 남자(유일한 단서죠), 방화나 동물학대,성불구,불우한 가정환경(가령 부모사랑을 받지 못하고 계모한테 학대당했다던가),집요한 성격,내성적이고 외로운을 많이 타는 성격,다른 사람과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특징등에 해당하는 사람이 있는지 조사해보는 건 어떨까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영화속에서 범인의 손이 부드럽다는 말이 나온다는데(영화속에서 꾸며낸 이야긴지 실제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시골에서 밭일하고 험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네요. 혹시 화성근처에 연구소나 연구단지 같은 건 없습니까? 그런 용의자가 있다면 거짓말탐지기를 걸어본다던지,저참하게 죽은 피해자의 사진을 보여줘서 마지막 양심에 호소 해서 자백을 받아낸다든지... 이상 저의 유치한 소견을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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