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는 내내 한국영화도 이렇게 치밀하게 구성을 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아마, 현재까지의 한국영화중(제가 본 작품중에) 단연 최고의 작품이 아닐런지...
그런데, 영화가 너무 잘 만들어져서 그런지 사소한 부분도 너무 아쉬움으로 남네여.
극중 용의자들의 연기.. 특히, 백광호와 두번째 용의자(범행현장에서 자위행위하던..)의 연기력이 많이 아쉽더군요.. 백광호역도.. 물론 모자란 사람 연기하기가 쉬운일은 아니지만.. 디카프리오를 생각하면 ㅡㅡ;
그리고, 두번째 용의자의 연기는 더더욱 아쉬운 부분.
물론, 주인공인 송강호와 김상경에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무리겠지만.. 그러한 주변인물들의 연기까지 뒷받침해줬다면 정말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밑에 어떤 분도 지적했지만.. 이 영화 15세 관람가 인데.. 뭐 대화중에 좃~ 좃~ 그러는거야.. 사실적인 묘사땜에 그렇다 이해하더라도 송강호와 동거녀 섹스장면등.. 좀 불필요한 장면이 몇몇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영화 중반부의 취조장면을 좀 지루하게 끌고간 면도 약간 아쉬운 점..
마지막으로, 터널에서의 김상경의 절규. 그리고, 소녀의 얘기를 들은 송강호의 그 허무와 애환과 허탈이 뒤섟인 그 씁쓸한 표정.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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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디카프리오랑 비교하죠? 그건 좀 아니라구 보구요~ 연기 아주 잘 하시던데 직접 해보세요 그만큼 할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