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EN2 (
감독 : 브라이언 싱어 출연배우 : 휴 잭맨 할리 베리 이안 맥켈런 팜케 얀센 쟝르 : SF 액션
줄거리 : 전편과 가까운 근 미래를 설정 하고 있으면서, 전편과 잘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돌연변이 등록 법안과 일반인들이 돌연변이에 대한 두려움은 점점 커져만 가고 , 커다란 사건으로 인하여 돌연변이 인류에 대한 두려움은 극대화 된다.
정부는,강력한 대처 방안으로 돌연변이의 격리를 주장하는 '스트라이커' 장군을 내세우고 장군은 철저하게 돌연변이에 대한 증오심과,복수심으로 불타는 인물이었으니..
영화평 : 올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최초의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전작이 제작 된후 만 3 년 만에 우리에게 선보인 X-men 들, 감독이 너무나도 당당하게 홍보성 멘트를 날리는 것을 상당히 기대하고 ( 나름대로 ) 봤다.
더욱 많아진 X맨들로 인해 약간은 정신 없었지만,만족하는 편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이 들었으며, 3 편에 대한 기대심리를 극도로 올리기에 여기 저기 숨겨놓은 장치(?) 들이 호기심을 자극 했다. 다음편에는 어떻게 나올 것이며, 어떻게 비추어 질 것인가 ? 라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영화는 상당히 잘 짜여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약간은 복잡하게 느껴 지실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1 편을 다시 보기를 권해 드리고 싶다. 본인도 1 편이 잘 생각 나지 않아서 이해가 안 된 부분도 몇 군데 있으니까 말이다. 2 편에서는 1 편에서 다 보여 주지 못했던 X맨 학교의 학생들에 대해서 나오고, 그들의 능력에 대해서도 나온다.
중간에 로그 ( Rogue ) 의 남친으로 나오는 아이스맨 ( Iceman )은 가족을 속이고, x맨 학교에 입학했다가, 사정으로 인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그 가족들에게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 하고, 가족은 그를 사랑한다고 이야기 하며, 마지못해서 떠나 보내게 된다. 정말 아쉬운 눈초리로 인해서.
x 맨들은 서로를 보살펴 주는 다른의미에서 가족과고 흡사 할 수가 있다. 그들만이 서로를 이해 하며, 감싸주고. 도와 줄 수 있다. 나이트 크롤러는 혼자서 버려진 성당에서 지내고 죄를 지을때 마다 몸에 문신을 새긴다고 했다. 그를 돌보아 주는 누군가가 있었다면, 그는 죄를 짓지도 않았을 것이고, 문신을 새길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너무 많은 이기심을 가지고 있는건 아닌가 , 이부분에서 생각해 보게 된다. 다른이의 가치관이나 능력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시기하며, 못되게 행동한적은 없는지 말이다. 그리고 단 한번이라도, 그 행동에 대해서 반성은 한 적이 있는지.
영화는 x 맨들을 위기로 극도의 위기로 몰아가게 된다. 사비에 박사가 x 맨들을 찾아내고, 그에 대해서 엄청난 행동을 취하게 되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그 이후 상황은 반전이 된다.
그리고 그들이 탈출 하기 위해서 한명이 희생을 하게 된다. 그녀의 숭고한 희생은 영화 후반부에 잔잔한 여운을 남기게 된다.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홀로 떠나야 하는 표현못할 아쉬움을 남긴채, 그녀는 사라진다.
전체적인 영화의 기본 골격은 분명히 블록버스터 이다. 앞으로 개봉할 블록버스터 전쟁에서 척후병 정도 되는 하지만 척후병이 중요한 것은 아실것이다.
하지만 , 이 영화는 그렇게 쉽게, 어렵게 생각할 영화는 분명 아니다. 영화를 심도있게 보시는 이들에게는 무언가 모자를 수 있으며, 보통 즐기는 차원에서 보시는 이들은 만족할 만한 수준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 인류가 가족애, 지구촌이라는 곳에서 타인종, 타인에 대해서 얼마나 배타적인가를 생각 할 수 있게끔 하는 영화이며, 그 배타감이 사라질때, 인류의 힘은 정말 x 맨들이 가진 그 이상의 힘을 낼 수 있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영화를 보시면서 한가지 당부 하고 싶은것은 블록버스터라고 해서 얻을 것이 없다라는 선입견으로 영화를 보시지 말라는 것이다. 이 영화는 분명히 교훈을 가지고 있으며, 그 교훈은 생각보다 난해하거나 과대 포장 되지는 않았다.
영화를 보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 가족 들에게 조금더 따스하게 대하는 것을 감독은 바라고 있을 것이다.
from 바람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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