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볼 때는 "이거 코미디 영화였나?" 싶었다.. 요새 영화들은 모든 장르를 막론하고 웃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일까? 재릿은 사람을 죽이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친구 셋을 끌어들인다.. 하지만 축소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점점 확대되어만 가는데.. 보면서 의문이 많이 생겼었다.. 그런데 결말을 보고 나니 아귀가 딱딱 들어 맞더군.. 뒤통수도 한 대 얻어 맞았고.. 차 견인해 간 남자(이름이 생각 안나.. --)까지 한 통속일 줄은.. 바이올릿의 죽음에도 뭔가 있을 것 같았는데 아무 것도 없어서 좀 섭섭(?)했다.. 애마 역의 디나 메이어는 디아볼릭에서의 샤론스톤을 보는 듯.. 재밌었다.. 친구 사이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이라 좀 씁쓸했지만.. 아니 슬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