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가 나올때마다 보면서 실망한적도 적지 않았지만 되돌아보면 그것이 조금씩 조금씩 성장을 거듭해오지 않았나 라는생각이 듭니다. 매일 보는 아기의 키가 얼마나 자랐나 같이 살고 있는 식구들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어느 날 문득 훌쩍 키가 커진 아기를 보면 지금까지의 그것이 성장이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오늘 살인의 추억을 보고 이만한 아픈 얘기를 이만큼 표현해낸 우리 아이에게 깊은 애정을 보냅니다. 아직 아이의 표현이 조금은 미숙하더라도 사랑으로 지켜봐주세요. 우리영화는 우리의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